공공급식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각계각층 폭 넓은 의견수렴

▲ 영광군의회, 영광군 공공급식 의견수렴 공청회 개최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영광군의회는 지난 27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군민의 보편적 먹거리 복지 증진과 지역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공공급식에 대한 전문가와 군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의회에서는 지난해 정책연구용역으로 추진한 “영광군의회 선진화방안”에 따라 영광군에 새로운 정책 도입을 위해 영광군의회 차원의 공청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광군은 지난 2021년에 “영광군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 했으며 이번 공청회는 영광군 먹거리 종합계획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성격도 갖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공공급식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영광군의회 장영진 의원의 주제발표와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정환열 이사의 사례발표, 그리고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장영진 의원의 진행으로 시작된 자유토론에서는 푸드플랜을 통한 농산물의 계획적인 생산, 농산물 계약재배로 농가소득 보전, 중·소농 육성 및 지역 농업 활성화라는 경제적 효과와 우수농산물 제공 및 주민의 보편적인 먹거리 복지증진, 영유아·청소년·어른신 등에게 맞춤형 식사제공, 체계적인 영양 관리로 의료비 절감을 통한 사회적 비용 감소라는 사회적 효과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정환열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이사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공공급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체계 등이 반영된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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