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 수정계획(안) 토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소통 협력기구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이 30일 오후 2시 송암산단에 위치한 CGI센터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위원장인 고은 시인, 최협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 시민단체, 교수․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주시의 민선5기 전반기 2년 추진성과와 후반기 역점시책 보고, 문화체육관광부(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정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강운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문화수도로서 세계를 향한 한류의 진원지가 되기 위해서는 멋스러운 도시경관, 도시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 그리고 문화도시를 이끌어갈 시민의 역량 강화와 참여이며, 이러한 사업들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은 위원장은 “문화부가 현재 추진중인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 수정은 건국 이래 최대의 문화프로젝트라는 명성에 걸맞은 훌륭한 계획으로 다듬어져 문화수도 광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동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 수정안’에 대한 설명과 포럼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종합계획 수정안은 2007년에 수립된 종합계획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2011년 광주시에서 추진한 ‘종합계획변경 예비용역안’을 토대로 지난 5월에 자체 용역을 실시, 광주만이 아닌 세계적 사업을 위주로 수정안을 마련했다.

재원투자 규모는 2004~2012년까지 1조8,628억원, 2013~2023년까지 3조5,335억원으로 이는 당초보다 1,051억원이 증가한 총투자규모는 5조3,963억원이다. 역점추진과제는 나주혁신도시 건설 등 주변상황과 도시 여건 변화, 전당개관이후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 등 미래지향적 신규사업 등이 반영됐다.

문화적 도시환경으로 금남로 인권거리조성, 광아트 산업융복합 문화콘텐츠개발, 광주 둘레문화 생태보존환경 조성, 중외종합예술공원 조성, 한국형 녹색문화컴펙트시티 조성 등을,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육성으로 세계아리랑축전, CT연구원 설립 구체화,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연계한 문화산업 등을

문화교류도시로서의 역량 및 위상강화를 위해 아시아문화전당을 활용하여 아시아 저개발국가 문화권 향유 및 창조산업 기반 육성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활용 연계한 문화교류 다변화사업 등을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오늘 광주시민이 제시한 의견 등을 검토해 수정된 종합계획을 마련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 승인을 받아 10월말까지 확정 공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문화전당공사 진행, 개관준비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하여 포럼위원들과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위한 지원포럼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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