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해외 배송 우편물은 개봉 말고 즉시 112로 신고해야

▲ 여수시, 국제우편물 생물 테러 주의 당부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최근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 배송 테러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여수시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생물테러와 관련해 즉각적인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3팀 21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신고 접수 시 경찰서·보건소·소방서 합동 조사반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의심 물건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또는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며 환자는 국가 감염병 지정 의료기관인 국립목포의료원으로 이송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일 울산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 신고가 3,000건에 달하고 있다”며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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