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팜㈜ 입주의향 밝혀, 20여명 지역 고용창출 효과 기대

전남 강진군의 지역경제의 동력이 될 강진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지역주민들에게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 산단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순천에 기반을 둔 에코팜㈜은 음식물 자원화업체로 6,600㎡의 부지에 4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대형 급식소 등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을 이용해 액상사료를 제조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향후 정상 운영 시 20여명의 지역민 고용창출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산단 분양의 신호탄이 될 에코팜(주)을 유치하기 위해 그동안 강진군과 환경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함께 부산에 위치한 동종업체 사업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작업환경점검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분양에 앞서 입주 희망기업과 지역주민과의 유대 강화와 소통을 위해 군은 지난 29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는 주민들에게 불신을 해소하고 소통을 통한 이해와 협조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강진원 군수의 신뢰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인 대표가 회사소개와 함께 사업계획 설명, 질의․ 응답 시간을 함께 가져 주민들의 궁금증과 회사의 운영계획을 듣는 자리가 됐다.

이재희 투자유치팀장은“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사전에 불식시키고 필요시 지역민과 함께 동일사업장을 견학하는 등 투자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분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홍보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팜(주)는 오는 7월 착공하여 연내에 공장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강진산단은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강진무위사IC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2020년 준공 예정인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와 목포-보성 간 철도 등 SOC 건설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의 법인세․ 소득세 50% 감면과 취득세․ 재산세 전액감면 등의 세제혜택은 물론 생산제품에 대해 제한경쟁입찰 참여와 수의계약이 가능해 입주기업의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산단이 분양 완료될 경우 3,0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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