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서편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개최, 3개군 총 1억5천만원 판매 실적 올려

전남 강진군과 장흥, 영암 3개군이 참여한‘한마음 254 농부장터’가 지난 28일과 29일 서울시청 앞 서편광장에서 지자체행사로는 최초로 열렸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3개군은 믿을 수 있는 청정 농수특산물 판매로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억5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지역 특산물의 판로기반 확충과 농업인, 소비자 상생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3군에서 준비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지자체의 특성을 살려 강진군은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등 81개 품목을, 장흥군은 표고버섯 등 64개 품목, 영암군은 무화과 잼 등 55개 품목 등 총 200여개 품목을 특별할인가격에 선보였다.

특히, 강진군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강진한정식 전국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연재료로 만든 강진 대표 한정식을 시연하고 시식행사를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민들이 강진으로 맛탐방을 올 수 있도록 대표 한정식당 10곳을 선정한 홍보책자를 배부하는 등 강진의 맛과 멋을 널리 홍보했다.

박수철 강진부군수는 “254 농부장터가 우리나라 심장부인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 지속적인 판촉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로를 확보하겠다”며“도농 상생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농수산물 택배 시스템인 강진 초록믿음직거래지원텐터가 중심에 서서 도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수산물과 믿음을 전달하겠다. 남도 끝자락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농어업인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생산한 농특산물을 애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진군와 연접해 있는 장흥군, 영암군과 3군 재경향우회가 후원하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각 지역의 전통장날(장흥 2일, 염암 5일, 강진 4일)을 합친말로‘이날 오셔서 사세요’를 의미한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2014년 7월 강진, 장흥, 영암의 공동발전을 위해 조직한 3군 상생협력정책협의회의 7개 협의사항 중 하나로 2014년 11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첫 수도권 특판행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성남시 분당구청 광장에서 판촉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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