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 중·고 배구의 챔피언 탄생을 위한 8일간의 대여정

▲ 전남 영광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성료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지난 7월 13일부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등 4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가 지난 7월 20일 8일 동안 쉼 없이 달려 온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광군에 따르면 경기는 19세 이하 남·여, 16세 이하 남·여 등 총 4개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선은 리그전으로 치르고 결선을 토너먼트로 진행해, 대회 참가 팀들이 매 경기마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고등부 우승 천안고 강릉여고 고등부 준우승 순천제일고 전주근영여고 중등부 우승 문일중, 경해여중 중등부 준우승 대연중, 전주근영중이 각각 수상했다.

전설의 복서 알리가 남겼던“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쏴라”라는 말은 이번 배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몸으로 보여줬다.

가볍게 뛰어올라 네트를 스치듯 배구공을 타격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관중들의 환호성이 그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 7월 20일에 치른 남·여 고등부 결승전은 KBS N SPORT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해 전 국민의 이목이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 집중됐다.

이날 강종만 영광군수는 강릉여고와 전주근영여고의 결승 경기에 앞서 시구와 함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 결승전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배구대회를 성료한 영광군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78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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