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안전본부, 소방활동 통계 분석

▲ 광주소방, 상반기 구조활동 25% 늘었다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화재발생은 7.1%, 구급출동은 2.8% 감소한 반면 생활안전, 구조출동은 각각 26.9%,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총 381건으로 하루 평균 2.2건 발생했으며 2022년 410건보다 7.1%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19명으로 전년도 16명 대비 18.7% 늘었고 재산피해는 33억6100여만원으로 전년도 16억3500여만원보다 105.6% 증가했다.

화재발생 건수가 감소한 요인으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음식점 등 비주거시설의 화재가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임야화재가 증가해 재산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1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196건, 전기적요인 74건, 기계적요인 46건 순으로 집계됐다.

구조출동은 총 4648건, 하루 평균 25.7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9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유형별로는 화재 1076건, 승강기사고 477건, 위치추적 471건 순이었으며 월 평균 구조건수는 585.7건이었다.

생활안전출동은 총 4893건으로 하루 평균 27건의 시민생활 밀착형 안전 활동을 펼쳤는데 이는 전년보다 1040건 증가한 수치다.

출동 유형별로는 비화재보 처리 1660건, 동물포획 1070건, 벌집제거 497건 순으로 집계됐다.

구급은 총 3만7426건, 하루 평균 206.8건 출동했으며 이송한 환자인원은 2만4113명으로 하루 평균 133.2명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출동건수 1088건이 감소하고 이송인원 4명 증가한 것이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1만7107명, 사고 부상 4454명, 교통사고 1859명 순이었으며 발생 장소는 가정이 1만60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401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명확한 통계관리와 분석에 따라 고품질의 소방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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