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미 갑호비상이 발령된 9개 경찰서 외에 폭우 피해가 우려되는 경찰서에 ‘비상 발령’을 추가 발령

▲ 경찰청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시도청장·경찰서장을 대상으로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기능·담당을 불문하고 긴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지시하고 일사불란한 대응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호우피해가 큰 충북, 충남, 경북, 전북지역은 물론, 오늘 야간부터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되는 경기 남부, 제주 지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 등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충분한 경찰 경력을 확보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

그리고 대규모 집회 시위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0개 부대 600여명을 호우피해가 우려되는 충북, 충남, 경북, 전북지역에 투입해 선제적 교통통제, 위험 지역 순찰 등 재난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나머지 60여 개 부대는 호우 상황에 대비해 출동 태세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모든 지하차도·하상도로에 대해 침수 위험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순찰 및 경력 배치 등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장은 책임감 있는 현장 지휘를 강조하며 경찰청 국장급 4명을 각각 충북, 충남, 경북, 전북지역에 보내 피해 현장 복구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예방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원 총괄하도록 했다.

또한, 각 시도청 치안지도관 57명에게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시도청 재난부서와의 협력, 재난 담당 부서 지원 등 시도청장의 재난관리 업무를 보좌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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