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안 실행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 규제혁신, 통합 추진대학 지원 등 지속 추진

▲ 교육부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월 12일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확정·발표한다.

지난 예비지정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된 이의신청 기간 동안 1개교가 이의신청을 했다.

이에 한국연구재단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의신청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 이의신청 1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10월 6일까지 대학 구성원, 지자체, 지역 산업계 등과 함께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는 대학이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공동연수,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는 예비지정과 별개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할 계획이며 그 결과는 10월 말 최종 발표한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 외에도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대학들이 혁신의 동력을 잃지 않고 혁신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첫째, 글로컬대학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대학이 다양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포함해 다각적인 행·재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글로컬대학 신청 시 총 13개의 대학 통합모델이 제시됐으며 그동안 추진된 국립대학 간, 일반대학-전문대학 간 통합뿐 아니라, 국립대학-공립대학 간, 일반대학-전문대학-사이버대학 간의 새로운 통합모델과 함께 학교법인 다른 대학 간의 통합도 제시됐다.

둘째, 대학 내부의 벽을 허무는 과제들을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학혁신지원사업, 국립대학 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글로컬 신청대학은 대학 내부의 벽을 허물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미래형 학사구조로 과감하게 개편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셋째, 교육부는 대학들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신청 시 요청한 모든 규제개혁 과제에 대해 개선을 검토·추진해 나간다.

특히 예비지정 대학이 신청한 규제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 성인학습자 유치 등 대학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도입과 연계해 지역 차원에서 대학의 혁신과제 추진을 지원하도록 협력해 나간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혁신기획서 15개는 예비지정 결과 발표와 함께 교육부 누리집에 공개됐으며 이번에 이의신청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글로컬대학 신청 시 지정 여부와 상관없이 공개에 동의한 47개의 혁신기획서가 추가적으로 교육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글로컬대학에 참여한 모든 대학의 혁신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표한다”며 “대학들이 치열한 고민과 논의를 통해 제안한 혁신기획서들이 모두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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