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를 맞는 장성홍길동축제가 보다 풍성해진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로 손님맞이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헬로우 길동! 옐로우 장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7회 홍길동축제는 전남 대표축제 중 하나로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청소년과 관광객들에게 총 61종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수년간 홍길동 테마파크에서만 개최했던 것과 달리 공설운동장과 황룡강변으로 장소를 크게 확대해 방문객이 장성 곳곳에서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군축제위원회 강성주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놓쳐서는 안될 대표행사로 공식개막식과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홍길동 태권무 시연을 꼽았다. 축제 첫날인 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KBC 광주방송 축하공연과 함께 준비돼 더욱 기대감을 높였으며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한 댄스 경연대회와 100명의 어린이들이 펼치는 태권도 품세시연 또한 축제의 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공연으로는 개막공연과 함께 ▲홍길동 추모제 ▲전통비보이공연 ▲장성군민노래자랑 ▲퓨전국악 콘서트 ▲홍길동 어린이 태권무 ▲상무대 음악회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대표적 청소년축제로 손꼽히는 홍길동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로도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홍길동4D 영상체험 ▲홍길동 관아체험 ▲홍길동 복식체험 ▲옐로우시티 체험관 ▲국립공원 숲속체험을 모두 체험한 참가 어린이에게는 장성군 특산품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체험프로그램으로 ▲캠핑 페스티벌 ▲천문관측 체험 ▲심리검사 및 희망풍선 달기 ▲과학놀이체험 ▲아기도자기 손도장찍기 ▲전통과 첨단문화 체험 ▲어린이 단체 물총 쏘기 게임 ▲상무대와 함께 하는 병영체험 등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는 주민들의 뜻에 따라 축제장소를 공설운동장으로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정성스레 준비한 잔치를 많은 분들이 찾아와 활력 넘치는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