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호우·폭염, 인파사고 대비 등 중점 점검

▲ 행정안전부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대비해 정부합동 2차 안전점검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잼버리’는 150여 개 국가에서 4만3천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해 성공적으로 행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3월에도 정부합동 1차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2차 안전점검에서는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 등 17개 중앙부처, 전라북도와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40여명이 합동으로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영·폐영식과 케이팝 콘서트 등 주요행사 다중인파 사고 관리대책, 태풍·호우 등 대응체계와 배수시설 정비현황, 폭염 쉼터 등 온열질환자 구조·구급 대응 체계, 식중독 예방 관리대책, 소방·가스·전기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대책이다.

분야별 점검결과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바로 조치하도록 하고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행사 전까지 조치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등에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편의시설 등 아직 미설치된 시설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에서 추가 안전점검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전 세계에서 4만여명의 청소년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참가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세계잼버리 참가자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기고 교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