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4일, 개관 1주년 기념행사 개최…‘두드락’ 모듬북 특별공연 무대 선사

장성군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건립된 장성문예회관이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장성군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1주년 축하행사와 더불어 주민들에게 현대와 전통 타악이 어우러진 비언어 퍼포먼스 ‘두드락’ 모듬북 특별공연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장성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에서 지원받는 이번 ‘두드락’ 공연은 장성문예회관의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 풍물을 10~20년간 전공한 전문 연주자들이 관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28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 예약 및 당일 관람객 입장권 발행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단, 지정좌석 190석에 대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장성군은 지난해 9월 문예회관을 소공연장 위주로 개장,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비롯해 첨렴문화 체험교육,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의 등으로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규모만 크게 만들어 놓고 활용도가 적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예산낭비의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공연장 위주로 폭넓게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장성군은 개장 이후부터 다양한 문화공연을 유치해 매달 1~2회씩 국악에서부터 마술쇼, 콘서트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최신영화 중 흥행작을 엄선해 무료 상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17년 전통을 자랑하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의를 문예회관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전 30분 ‘작은 음악회’를 통해 강의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해 강의 분위기와 집중도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공직사회 청렴이 강조되면서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추진,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일정에 소공연장을 청렴한 선현의 청렴사상을 배우는 곳으로 문예회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장성 문예회관이 1주년을 맞아 특별공연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공연들을 계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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