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만 일원에서 우럭 방류 사업을 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함평만 일원에서 우럭 방류 사업을 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함평군이 수산자원 육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함평만 내 서식 환경에 양호한 우량 수산종자(우럭) 총 2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6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 사업은 연안 해역 생태계 환경 변화로 함평만에 서식하는 어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일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방류 작업에는 월천 어촌계,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청정해역인 함평만은 조피볼락이 성장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방류를 통해 수산 자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치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어업인들에게 종자 방류 효과와 어족자원 조성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일정 기간 특정 어구 사용 제한과 조업 금지 등 어업인 교육을 실시하고, 어린 물고기 포획 및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해역별 특성에 적합한 우량 종자를 매입·방류하여 어업인 소득 향상 및 수산자원 조성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