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재난안전도시 구현 과 ‘재난안전도시 실현

부산시는 2016년 4월 21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시장과 고윤화 기상청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기후업무 협력증진 협약식’을 개최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및 태풍에 의한 도심지역 홍수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부산시의 최첨단 재난관리시스템인 ‘스마트빅보드’에 침수재난관리 기능을 탑재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기상융합서비스 실시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체결한다.

최근 부산시는 급변하는 기후의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날이 급증하는 추세이며, 또한 산지 면적도 넓고, 산이나 언덕을 깍아 만든 절개지가 많아 홍수에 매우 취약함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과 재난에 대해 미리 인지하는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앞으로 기상청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생활안전을 위한 지역 기상·기후 융합서비스 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예방·대응에 공동 협력 △부산지역 집중호우 재해 위험관리 TEST-BED 구축 협력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 등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준 부산시 재난예방과장은 “기상청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한 공동협력을 통해 수해로부터 재난안전도시 실현과 신속하고 정확한 사전 의사결정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