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전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청정 고흥산 먹거리의 지리적 표시 등록을 잇따라 완료하여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1번지의 자리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달 1일 고흥산 굴의 지리적 표시 등록을 완료해 전국 최다인 총 8종의 지리적 표시를 보유하게 되었다.

군은 이로써 품질 보증 면에서 타 지자체보다 한 발 더 앞서나가며,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농업 개방화 시대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군은 지금까지 고흥유자(제14호), 고흥한우(제83호), 고흥석류(제94호), 고흥마늘(제99호) 농산물 4개 품목과 고흥미역(제14호), 고흥다시마(제15호) 고흥김(제21호), 고흥굴(제22호) 수산물 4개 품목의 지리적 표시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각 품목의 특성과 품질ㆍ지식재산권을 인정받으며, 대내외적으로 ‘고흥유자’, ‘고흥한우’, ‘고흥석류’ 등의 상품명을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우수 지리적 표시 농수산물 홍보 온라인 프로모션 및 홈쇼핑 방송 출연 지원 등 고흥 지리적 표시 등록 농수산물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이 전국 지리적 표시 1번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고흥산 먹거리가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으로 생산되어 최고의 품질과 안정성이 뒷받침된 결과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흥 농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인증품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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