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60호, 구도심 활력 회복 기대

완도군청 전경(사진=정영곤 기자)
완도군청 전경(사진=정영곤 기자)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2024년 청년 공공 임대주택 건립’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청년 공공 임대주택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활력 증진을 목표로 전남도가 주관한 공모 사업이며, 군에서는 부족한 청년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최대 현안 사업인 해양치유센터의 본격 운영,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등으로 수요가 폭증할 청년층의 주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청년 공공 임대주택(60호)은 2026년까지 3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 계정 90억 원, 기초 계정 60억 원 등 총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완도읍 군내리 구도심 지역에 건립된다.

사업 대상지 주변에는 청년센터, 청년 상가, 청년 마을 등이 위치해있어 청년 주거와 연계한 청년 지구가 조성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입주 대상을 청년·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등으로 선정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인구의 유입을 촉진해 인구 감소 난제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청년 공공 임대주택이 건립되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 등 각종 사업과 청년 일자리 연계가 가능해 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등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청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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