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삶 대변하는 창작음악극‘꿈꾸는 청춘’선봬

현 시대 청년들의 삶을 담은 창작극과 국악연주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19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흥겨워라’로 젊은 국악단체 ‘초화’의 창작음악극 ‘꿈꾸는 청춘’을 선보인다.

‘꿈꾸는 청춘’은 건물 옥상에 서서 삶을 포기하려는 주인공 ‘만서’와 그를 막으려는 ‘경비원’이 인생에 대해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창작음악극. 동시대 청년들의 삶을 대변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작극이 국악연주와 어우러져 관객들과 많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의 시작은 생을 마감하려 하는 주인공 ‘만서’와 그를 막으려는 ‘경비원’의 실랑이로 시작된다. 사회초년생인 ‘만서’는 각박한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옥상까지 올라간 것. 경비원은 젊은 시절 자신의 경험과 과정들을 이야기하며, 힘들고 괴로운 삶일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라고 ‘만서’를 격려한다. ‘만서’는 쉽게 포기하려 했던 자신을 다독이며 나약한 모습이 아닌 세상을 향해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초화’는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젊은 국악 예술인들이 모인 단체로서 창의적인 국악공연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술창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윤준호 대표가 기획을 맡고, 연출․연기 이제학, 연기 김재인,조민지, 해금 김이정, 대금․소금 김용화, 타악 김형주, 아쟁 김경태, 소리 박세롬, 남지원, 피리․태평소 배재현, 가야금 임혜민, 신디 김종민 씨가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4월 마지막 주 23일 토요상설공연은 ‘풍물연희예술단 광대’ 초청해 ‘연희로 떠나는 소풍’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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