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실버주택복지관, ‘광양 김 생생인형극’ 공연 펼쳐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광양실버주택복지관은 29일 광양시향토청년회와 연계한 지역사회 돌봄사업 ‘광양 김 생생인형극’ 공연을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실버주택 입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연했다.

이번 공연은 광양에서 세계 최초 김을 양식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인형극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화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됐다.

공연 이후에는 공연 퀴즈와 김 풍작을 기원했던 용지큰줄다리기를 어르신들과 함께 시연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김을 최초로 양식한 곳이 우리 광양이라고 생각하면 자부심이 생긴다”며 “오늘 인형극도 즐거웠고 예전에 힘든 일을 하며 서로 격려하면서 불렀던 노래도 같이 부르니 옛 생각이 절로 났다”고 말했다.

김수일 광양실버주택복지관장은 “즐거운 공연을 해 주신 광양시향토청년회에 감사드리고 오늘 공연을 통해 복지관과 실버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연계해 어르신들께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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