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형 주민자치, 한편의 연극으로 풀다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곡성군이 지난 26일에 곡성군민회관에서 2023 찾아가는 주민자치 공연인‘싸리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싸리비'는 주민자치를 주제로 한 연극으로 군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연극은 마을 주민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주민자치회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배우들은 마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주민자치회의 역할을 재고찰하고 마을 자치 워크숍을 개최하며 마을 규약을 결정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연극은 이를 통해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의 주민자치회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도를 담아냈다.

또한 '마을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곡성형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의 필요성과 의미를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 강의식이 아닌 노래와 춤을 접목한 세미 뮤지컬 형식으로 연극을 진행해 4백여명의 군민들의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23 찾아가는 주민자치 공연 ‘싸리비’는 오는 7월 3일에는 석곡종합회관에서 7월 31일에는 옥과 월파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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