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병원 재활센터 28일 11시 준공, 본격 서비스 제공

▲ “보훈가족에게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국가보훈부는 27일 “‘대전보훈병원 재활센터’가 28일 11시 준공식을 갖고 대전·충청·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전문 재활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관계자, 유관기관장,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40병상 규모의 대전보훈병원 재활센터는 2020~ 2023년에 거쳐 총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했으며 하지·상지로봇치료시스템, 무중력감압치료기 등 각종 첨단기술을 도입해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재활센터 지상 5층에는 2020년 8월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 국비 28억이 지원된 8개의 “국가지정음압치료병상’’이 배치됨에 따라 대전보훈병원이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확산 시 공공병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진료-재활-요양’을 아우르는 보훈병원 통합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4개 지방보훈병원에 재활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21년 광주, ’22년 부산, 올해 대전보훈병원에 이어 내년에는 대구에 재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전보훈병원 재활센터 준공으로 대전, 충청, 세종지역 보훈가족 분들에 대한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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