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 선택 기준, “지역발전 비전과 경영 능력 갖춘 후보”

양혜령 무소속 동구청장 후보는 4.13재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동구는 광주 5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낙후된 자치구이고 두 번의 구청장 구속 등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동구 유권자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실추된 동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호남의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은 바로 동구 주민의 신뢰를 받는 구청장을 뽑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구청장의 자질로 “▲동구에 거주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주민들로부터 검증된 사람, ▲각계각층의 다양한 욕구의 분출을 협상과 대화를 통하여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소통에 능한 사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이를 지방행정에 도입해 지역의 비전제시와 추진력을 갖춘 사람, ▲효율적인 자치행정 운영을 수행할 수 있는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갖춘 사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전략적 사고를 갖춘 사람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지방자치의 중심에 있는 단체장이 주민들로부터 어느 정도 믿음과 신뢰를 받고 있느냐에 따라 그 지역사회의 발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에 어떤 인물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 선출되느냐 하는 것이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4.13 동구청장 재선거에서는 소수 정치세력과 결탁한 정당보다는 주민이 추천한 후보, 동구 주민이 시키시는 일을 꼭 하겠다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양혜령 후보는 동구 계림동에서 양치과를 30여 년째 경영해 오고 있으며 모 정당의 공천과 관련해,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고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계파정치, 패거리 정치에 절망해서 정당 공천을 과감히 뿌리치고 주민공천이 정의라는 신념으로 주민의 추천을 받아 출마한 ‘주민공천 후보’임을 천명하며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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