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전술항법장비 2차 사업 계약 체결

▲ 우리 기술로 전투기의 하늘 길을 안내한다.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방위사업청은 6월 19일 한국공항공사와 전술항법장비 2차 사업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전술항법장비는 항공기에 비행기지로부터 방위, 거리 및 기지식별부호를 제공하는 항법장비로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는 항행안전관리를 위한 기본 장비로 분류하고 있다.

방사청은 2019년부터 공군 비행기지 등에서 운영중인 노후된 전술항법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으로 1차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사업에서도 한국공항공사의 Sky Maru 400G로 기종결정하며 공군의 거의 모든 전술항법장비를 국산장비로 운영하게 된다.

방사청은 지난 2019년 1차 사업에서 기존 외산 장비를 대체해 한국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Sky Maru 400G로 기종결정한 바 있으며 최신기술이 적용된 국산장비 도입으로 기능과 성능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운영유지에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한국공항공사의 전술항법장비는 이미 우리 공군과 해군에 납품해 기술과 성능이 입증된 장비로 이번 2차 사업으로 2024년까지 공군의 노후된 전술항법장비 교체를 모두 완료해 안정적인 항공작전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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