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세계 대회 메달리스트, 금빛 희망을 쏘다

▲ 전남 영광군에서 전국 장애인양궁 선수권대회 열려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남 영광군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제3회 협회장배 전국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겸 2024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개최한다.

14일 영광군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양궁협회와 영광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36개 팀, 2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컴파운드와 리커브 종목’과 척수, 경추 등에 중증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W1 종목’으로 나뉘어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은 2007년 건립된 이래 수많은 전국 단위 대회를 치러왔고 연면적 1,100여 평의 규모로 14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에서 손을 꼽는 시설의 경기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2024년 11월에 열릴 제43회 전국 장애인체전의 양궁경기장으로 이미 낙점됐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쏟아온 참가 선수들은 삼삼오오 미리 경기장을 방문해 승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열의는 그동안의 어떤 대회의 선수보다 높은듯하다”며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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