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복지서비스 성공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맞춤형 종합 복지서비스인 “해피고흥 이동봉사”가 어느덧 150회를 맞았다.

해피고흥 이동봉사는 지난 2007년 5월 2일 영남면 남열마을을 시작으로 9년간 149개 마을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63,324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고흥군은 지난 5일 제150회째로 동일면 구룡마을을 찾아가 자원봉사단원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이·미용 서비스 , 목욕봉사 등 생활환경개선분야 157건, 의료진료 109건, 가전제품 수리 35건, 농기계수리 27건, 행정상담을 비롯한 기타 서비스 110건 등, 총 441건의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피고흥 이동봉사단은 90여 명의 민·관합동 봉사단으로 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가 많은 농어촌 마을을 찾아가 이·미용 및 목욕봉사, 도배, 전기·가스·보일러 시설 점검, 각종 행정 관련 상담, 농기계수리, 의료·진료 등 23개 분야의 군민행복체감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헌신과 열정으로 150회까지 봉사에 함께 참여해 준 봉사단원들이 한없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200회, 300회도 중요하지만, 군민이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군민에게 사랑받는 봉사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감사와 격려를 잊지 않았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은 “그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도 많았지만,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져 참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피고흥 이동봉사단과의 만남을 통해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고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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