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정보통신기술(ICT) 도입 교육, 문화, 복지 등 생활 여건 개선

전남 고흥군은 금산면 청석마을이 지난 2015년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7억6천만 원을 받은 데 이어 ICT기반 창조적마을 시범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비 1억8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ICT 시범사업은 농촌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농촌마을의 의료, 교육, 복지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며,  군은 4월 중으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금산면 청석마을은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적대봉(높이 592m)의 남쪽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거금생태숲과 난대식물 관찰용 케노피하이웨이, 구름다리, 숲 전시관, 오토캠핑장 등 편익시설을 갖춘 산림생태 자원연구 및 교육 등 자연학습과 휴양 공간으로도 각광을 받고있는 마을이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15년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사업비 7억6천만 원을 투입해 해안산책로 1.1km, 푸르메거리(마을안길), 소공원 등을 조성중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선정된 ICT시범사업을 통해 보건소와 연계한 무선 원격 진료서비스와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관광객 안전 모니터링 지원서비스 등 지역 여건에 맞고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여 적은 비용으로 농촌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완료한 후에 성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 시행될 농어촌개발 사업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면서 “청석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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