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춤꾼 광주서 열띤 경연
'프린지 페스티벌' 협업 통해 '댄스 축제' 공동 브랜딩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배틀라인업8'에 참가한 각국의 선수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고 있다./나마리 독자제공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배틀라인업8'에 참가한 각국의 선수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고 있다./나마리 독자제공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6월 9~11일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성황리 열리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댄스팀 빛고을댄서스가 2014년부터 해마다 광주서 개최하던 전국 규모의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라인업'을 올해부터 광주시와 손잡고 축제로 확장해 치른다.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배틀라인업8'에 참가한 각국의 선수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배틀라인업8'은 6월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유료참가로 열린다. 힙합, 왁킹, 팝핀, 오픈스타일 등 4종목에서 1대 1 개인 경연으로 치른다.

국내 참가자 1150명과 외국인 참가자 약 100명이 배틀 참가를 신청했다.

또 백구영, 와이지엑스(YGX), 엠비셔스(MBITIOUS) 등 국내 유명댄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 등 뮤직비디오에 다수 출연한 힙합댄서 링크(Henry Link)와 세계적 스트리트댄서 미스터 위글스(MR. WIGGLES)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 대표 시민참여형 거리축제 '프린지페스티벌'과 협업해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축제를 공동 브랜딩했다.

6월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리는 프린지페스티벌의 '스트릿댄스 온 스테이지'는 전국의 댄서팀이 펀포먼스 경연을 펼친다.

온라인 접수 참가팀의 사전 예선을 거쳐 일반부 15팀, 청소년부 20팀 등 총 35팀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서 맘껏 기량을 펼친다.

와이지엑스(YGX) 등 유명 댄서팀의 쇼케이스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스트리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서울로 가지 않고 연고지인 광주에서 스트리트 댄스 부흥을 위해 노력해온 청년들의 의지와 열정에 감사한다"며 "배틀라인업을 발전시켜 국내외 춤꾼과 이들을 보기 위한 수많은 엠제트(MZ)세대가 해마다 광주로 몰려오는 K-스트리트 컬처 대표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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