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나누는사람들, 저소득 가정 자녀에 장학금·컴퓨터 지원

▲ 장성군 미래 밝히는 ‘인재양성 기탁’ 활발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장성군 학생들을 위한 온정어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재단법인 수당재단이 장학생 3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수당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 13대손이자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했다.

후학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장성지역 학생 330명에게 총 2억 8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교별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필암서원 김상백 도유사는 “최선을 다해 학업에 매진해 장성의 대들보가 되어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저소득가정 자녀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장학생 17명을 선정해 2024년까지 2년간 장학금 2280만원과 컴퓨터 4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년 장성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회공익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장학금, 컴퓨터, 생필품 등 저소득가정 학생 후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수당재단과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의 기탁이 장성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도 아낌없는 교육 지원으로 지역의 미래를 희망의 빛으로 채워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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