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3개 경로당 대상, 52개 의료기관 재능 나눔 참여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역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로당 건강지킴이」를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해 50개소 경로당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을 감안해 올해는 63개소 경로당으로 늘려서 운영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되는 경로당 건강지킴이는 동구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소속 52개 병·의원 의사가 각각 배치된 경로당을 연 2~4회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 상담 및 교육, 구강검진, 한방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어르신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의료재능 나눔을 실천해주신 의료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의료기관의 헌신적인 노고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행복한 노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경로당 전담주치의제’란 이름으로 시작된 경로당 건강지킴이는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연간 2천여 명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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