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찰학교 교육생 1011명과 함께 달린 ‘경찰청장의 응원♥달리기’ 개최

▲ 경찰청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6월 2일 중앙경찰학교를 찾아, 경찰청장으로서는 최초로 현장 근무를 앞둔 신임경찰 교육생 1,011명과 아침맞이 및 달리기를 함께하며 후배들의 경찰 생활 시작을 응원했다.

경찰청장과 함께 달린 312기 경찰교육생은 작년 12월 말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6개월간 신임경찰에게 필요한 기본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6월 중순부터는 112신고 처리 등 본격적인 현장 실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매일 아침 06:20 아침맞이와 달리기를 하고 있다.

윤 청장은 이날 교육생들이 착용하는 생활복을 같이 입고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아침맞이를 함께한 후, 운동장 내외곽을 교육생들과 함께 달렸다.

이날의 달리기는 국민 곁으로 배치될 신임경찰을 응원하기 위해 윤 청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교육생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옷을 입고 뛰며 현장 속으로 이제 막 나아가는 후배 경찰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지금의 초심을 더욱 굳게 간직하길 바라는 취지에서다.

또한, 미래 경찰의 주역이 될 인재들의 희망찬 앞길을 축복해 주는 의미와 함께, 경찰청장과 신임경찰 모두 하나가 되어 국민 곁으로 달려 나가겠다는 각오도 담았다.

윤 청장은 교육생들에게 “오늘 여러분과 제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길을 달리는 마음, 국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의 수호자로서 마음만큼은 같다고 생각한다.

오늘 달리기를 통해 후배들은 국민이 경찰을 필요로 하는 그 순간, ‘적어도 걷지는 않겠다’라고 다짐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저 또한 경찰 선배이자 청장으로서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달리기를 마친 후 구내식당에서 교육생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한 윤 청장은 교육생 2,285명 각각의 이름이 새겨진 머그잔을 선물하며 후배 경찰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경찰청장과 함께 달리기한 이청민 교육생은, “경찰청장과 함께 뛰며 국민 곁으로 달려 나가는 경찰관의 사명을 가슴에 새길 수 있었다."며 "이제 곧 현장에 나가게 되는데,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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