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바우처 도입·휴게공간 마련 등 전남도가 돌봄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해 적극 나서야”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전남 돌봄노동자 권리찾기 운동본부(이하 돌봄운동본부)’는  23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돌봄노동자 행복바우처 도입·방문돌봄노동자 휴게공간 마련·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설립 등 전남 돌봄노동자 권리찾기 운동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진보당 전남도당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전남본부, 민주노총서비스연맹 광전지부는 그간 돌봄TF를 구성해 돌봄노동자의 실태파악과 처우개선을 위한 연구분석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오미화 의원과 함께 ‘전남 돌봄노동자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조례안을 연구하고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돌봄운동본부는 지난 3월 전남도의회에서 제정된 ‘전남 돌봄노동자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가 비록 상임위 대안으로 제정됐으나, 오미화 의원과 돌봄TF가 추진한 조례를 그대로 담고 있어 의미가 높다고 평가하며 이제 조례를 근거로 전남도가 돌봄노동자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한 실질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돌봄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인 이성수 진보당전남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로 돌봄의 중요성은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이제 전남도와 사회가 돌봄노동자의 실질적 처우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미화 도의원은 "조례가 제정된 만큼 이제 구슬을 꿰는 마음으로 전남도와 의회가 한마음으로 전남형 좋은 돌봄을 실현해야 한다"며 "행복바우처 도입에 전남도가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돌봄운동본부는 "돌봄노동자 행복바우처 도입·방문돌봄노동자 휴게공간 마련·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9월 7일 돌봄노동자대회를 통해 실현시켜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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