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팔갑·양혜령 예비후보 23일 여론조사 후 발표키로’

4.13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문팔갑·양혜령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회동을 갖고 “제20대 총선과 지방선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가릴 것 없이 공천을 둘러싼 극심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으며 계파 이기주의와 특정 정치인들의 사리사욕 때문에 국민의 선택은 실종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우리 두 후보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 지역주민의 직접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는 판단 아래 이번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무소속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양혜령, 뭍팔갑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여론조사를 통해 추진하며, 3월 23일 공신력 있는 업체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24일 오전까지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무소속 단일화는 그 동안 두 번의 동구청장 구속과 중도 하차로 실추된 동구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결단이며, 잘못된 정당 공천 대신 진정한 ‘주민 공천’이 승리하는 극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두 후보는 “국민의당 동구청장 경선 과정과 관련해 모 인사가 특정 후보를 밀고 있다, 후보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등의 루머가 동구 전역에 퍼져 있어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면서, “우리 두 사람이 무소속 단일화를 추진하게 된 것은 동구 주민들이 정의롭고 올바른 정치적 심판을 해 주실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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