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거버넌스’ 구축·교육 비롯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로 시민참여 강화

광산구청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광산구청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광산구는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광산구에 따르면 우선 자율방재단, 자율방범연합회, 안전모니터봉사단, 안전보안관 등과 일상을 지키는 ‘일상 안전거버넌스’를 5월부터 구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 생활 영역의 안전 위험 요소를 감시하고 중요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시민 대상 캠페인을 포함한 안전문화 실천 유도 활동을 왕성히 펼치고 있다.

시민의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도 대폭 강화했다.

안전리더, ‘광산시민 1% 응급처치사’ 양성 등 시민을 안전전문가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노인, 아동,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제공하며 ‘안전문화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캠페인, 이벤트 등을 통한 시민의 안전의식 고취와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함께하면 안전한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1월부터 광산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심리·행동·상황 등 테마별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내 집 앞 눈 치우기 인증하기, 풍수해보험 소문내기 등 실천해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이벤트 참여자는 8378명에 달한다.

지난 21일부터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마약, 보이스피싱이 결합된 신종 전화금융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광산경찰서와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광산구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된 온라인 링크에 접속해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한 OX 퀴즈를 풀면 된다.

광산구는 모든 정답을 맞힌 시민 100명을 추첨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안전경시 의식·문화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광산구만의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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