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평균 20여 팀 예약

장성군 홍길동 테마파크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기다. 미니 케이크에 딸기 장식을 얹고 있는 어린이/장성군 제공
장성군 홍길동 테마파크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기다. 미니 케이크에 딸기 장식을 얹고 있는 어린이/장성군 제공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장성군 홍길동 테마파크에 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참여 주민들이 결성한 활동모임체가 연잎밥, 바람떡, 미니 생크림 케이크, 간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홍길동 테마파크는 역사 속 실존인물인 홍길동이 살았던 아치실마을에 조성된 관광 명소다. 홍길동 생가와 의적들이 머물던 산채 등이 복원돼 있다. 넓은 잔디밭과 축령산 편백숲의 맑은 공기로 캠핑 수요도 많다.

최근에는 주말마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길거리’가 크게 늘었다.

지난 15일에는 광주태권도협회 소속 어린이 80여 명이 홍길동 테마파크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먼저 연잎밥으로 점심을 먹은 뒤 테마파크를 둘러보고 딸기가 얹어진 미니 케이크를 직접 만들며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냈다.

이 같은 성과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입소문과 사업단의 꾸준한 에스엔에스(SNS) 홍보가 빚어낸 결실이다. 참여 문의는 장성군청 농업유통과로 하면 된다.

김현영 장성군 농업유통과장은 “신활력플러스사업 참여 주민들이 주축이 된 체험 프로그램이 홍길동 테마파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군에서도 지원과 협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산과 자생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공동체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장성군은 앞선 2019년 축령산을 활용한 ‘편백숲 어울림 치유여행 프로젝트’를 제안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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