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양성 방안’과 연계, 단기 집중교육 운영 대학 10개교 선정

▲ 교육부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4월 14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참여대학 모집을 공고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규 사업이다.

올해 10개 대학을 선정해 향후 5년간 사업 운영을 위한 총 150억원의 재정지원을 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기업과 함께 현장성 높은 단기 집중 교육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동 수립한 후 신청하면 된다.

대학은 사업계획 수립 시부터 기업과 협업해 직무 분석, 실험, 실습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대학 안팎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사운영 활용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는 그 수준에 따라 기업·대학 공동명의의 소단위 학위 이수증 등을 받아 이를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수 실적은 반도체 업계 취업 실적 등과 함께 사업 성과의 핵심지표로 지속해서 관리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대학이 기업과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인만큼, 교육부는 사업관리기관, 협업 기관과 함께 대학이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사업계획 수립·운영까지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 섭외지원, 반도체 분야 직무별 요구 역량 기준 제공 몰입형 교육과정 위탁 운영 반도체 우수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공동 이수증 발급 제시 및 검토 등 대학은 5월 26일 오후 5시까지 사업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를 통해 접수해야 하며 교육부는 6월 중에 최종적으로 대학을 선정해, 대학이 여름 계절학기부터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가 산업계 인사의 교원 활용 등 기업과 소통·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의 현장성을 높이는 대학교육의 혁신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부트캠프’ 등으로 융·복합인재가 되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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