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역전시장서 ‘싱싱포차 : 봄의 미향’ 축제 연다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순천시는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싱싱포차 : 봄의 미향’ 행사를 14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금·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역전시장 제3주차장에서 열린다.

싱싱포차는 전남 동부권 수산물 최다 집결지로서 신선한 식재료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역전시장의 장점을 살린 축제로 2019년부터 진행해 비즈니스 모델 보완 등을 거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다.

주꾸미, 바지락, 키조개, 도다리, 소라 등 순천의 제철 먹거리를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메뉴로는 삼겹살, 닭다리살, 신선한 해산물 등 육해공의 재료로 알차게 구성된 ‘역전세트’ 역전시장의 싱싱한 수산물로 구성된 ‘싱싱세트’ 아이들을 위해 가래떡, 소시지, 마시멜로우 등으로 구성된 ‘도깨비 세트’가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역세권주민협의체와 역전시장 상인회가 직접 메뉴 선정과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온 가족이 숯 피우는 걸 체험하며 직접 간식을 구워 맛볼 수 있는 ‘우리 가족 숯불 요리사’ 지역 뮤지션과 함께하는 포차 음악회 ‘싱싱포차 콘서트’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노래를 뽐낼 수 있는 ‘나도 가수다’ 등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역의 응급시설과 연계해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위급사항 발생하면 역세권주민협의체와 역전시장 상인회, 역세권현장지원센터가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손님을 맞이한다.

싱싱포차 운영 관계자는 “다년간 싱싱포차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숯불과 해산물이 사용되는 행사인 만큼 위생 및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여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운영하겠다”며 “역전시장과 주민이 함께 준비한 축제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주민들의 홍보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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