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희망복지지원단을 출범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 /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광주 서구청(청장 김종식)에서 운영하는 ‘통합사례관리 사업’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란 생활형편이 어려운 위기가정을 발굴, 복지관이나 민간 기관‧단체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여러자원을 연결해 정상적인 가정으로 거듭나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청에서 추진하는 통합사례관리 사업의 중심에는 희망복지지원단이 있다.

 지난 5월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새롭게 출범한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이 ‘통합사례관리’이며, 서구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개반 18명으로 통합사례관리 방문팀을 구성했다.

 방문팀은 보호가 필요한 가정을 수시로 찾아가 주거‧문화‧교육‧건강 등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가정 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정(255세대)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중점 관리하고, 그 외 가정(620세대)에는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후원한다.

 지금까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생활용품 15종 84점이 대상자에게 지급됐고, 주택 개‧보수와 임대보증금 지원 등 14개 복지서비스도 제공했다.

서구는 그동안의 사회복지 서비스가 다양한 기관에서 분산 제공함으로써 중복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내 14개 기관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처럼 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풍암동에 거주하는 기모(80세)씨는 “아들의 사업실패로 주택이 경매 처분돼 그동안 갈곳이 없었는데 서구청에서 보금자리와 안정적인 생활보장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김종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변에 힘겹게 살아가시는 주민들을 발굴해 다양한 민‧관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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