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향수 의 시인 정지용을 기리며 매년 5월 문학축제 개최

충북 옥천에 가면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이며, 우리의 언어를 시적 형상화하고 우리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시인 정지용, 시(詩) 향수(鄕愁) 로 우리 곁에 항상 가까이 있는 그의 자취를 엿볼 수 있다.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56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시인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정지용생가는 정면3칸 측면 3칸이며, 부엌을 제외하고 정면 2칸은 퇴칸 구조이며, 이 외 돌담과 사립문, 에 초가, 우물, 장독대 등이 소담스레 자리하고 있다.

작은 사리문 사이로 생가에 들어서면 자신도 모르게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노해 향수를 흥얼거리게 하는 곳이다.

또한, 생가 곁에 건립된 정지용 문학관 전시실은 정지용의 삶과 문학 그리고 그가 살았던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는 곳으로 191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현대시기가 어떻게 변화. 발전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정지용시집, 백록담, 지용시전, 문학 독본, 신문, 등 정지용 시인의 시 산문집 원본을 접할 수 있다.

한편 충북 옥천군은 시인 정지용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시키자는 뜻으로 매년 5월에 여는 시인 정지용의 고향 옥천의 문학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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