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 최소화 … 수확기 배 등 농작물 피해 대책 강구

전남 나주시는 24일 오후 2시 현재 노안면이 99mm 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리는데다, 북상하고 있는 제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으로 농작물과 재해로 인한 인명 ․ 재산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부서별로 재해예방대책을 마련해 피해 총력대응키로 했다.

재해위험시설 현장점검에 나선 임성훈 시장을 대신해서 고성혁 부시장 주재로 열린 재난예방 대책회의에서는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업, 산림, 건설 등 각 부서별로 예방대책과 재난상황 신속 대처, 조속한 피해복구 대책 등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시는 우선 태풍과 홍수 예․경보에 따른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피해상황 보고 및 응급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했으며, 산사태 위험지역과 대형 공사장 주변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를 배치해서 피해가 발생하는 즉시 구호물품을 배분토록 했다.
또 수확기에 있는 배 낙과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풍막을 설치토록 농가에 요청하는 등 과실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농가에 작물별 사전․사후대책을 마련해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시는 대형재난 예방뿐만 아니라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로수와 공사현장 관리감독에도 철저를 기해서 태풍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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