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 헬기2대 동원 2명 인명구조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단장 김준규)은 12일 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연평도와 부산 백병원에 응급의료 헬기 2대를 급파하여 응급환자 2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에 사는 박모씨(61세,남)는 5년전 심근경색 판정을 받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던 중 12일 밤 20시 48분경 상태가 악화되어 지역의 공중보건의를 찾았으나 급성 심근경색으로 판단되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 인천소방본부에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야간비행이 가능한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에 급히 전화를 걸어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응급상황을 접수한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은 소방헬기를 곧 바로 출동시켜 불과 2시간 만에 환자를 인천에 있는 대형병원에 긴급이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또한,  부산 백병원에서는 이모씨(75세,여)가 뇌출혈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중 12일 20시 30분경 정신이 혼미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 갑작스런 발작증세를 보이며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하여 큰 수술을 받아야 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은 전국 도서지역 응급환자 헬기 이송은 물론 장거리 야간비행이 최첨단 전천후 응급의료 헬기를 적극적으로 운용하여 위급한 환자를 서울의 한 전문병원으로 이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장(김준규)은 심근경색, 뇌출혈, 중증외상 등 응급환자에 대하여 기내 응급처치를 실시 할 수 있는 응급의학 전문의를 탑승시켜 신속하게 운용함으로써 연중 응급환자 소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중앙119구조단 응급의료 헬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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