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별 순회 검진 재개…7월까지 17개동에서 실시

▲ 광주광역시_남구청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치매 검사가 필요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로 오세요.” 광주 남구는 코로나19로 중단한 ‘동별 찾아가는 치매 검사’를 재개한다.

남구는 13일 “치매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을 통한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 5만7,202명을 대상으로 동별 순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별 찾아가는 치매 검사는 오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넉달간 진행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치매안심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8명으로 전담 검진팀을 구성, 치매 인지선별 검사 및 결과 상담 등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주민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동 행정복지센터 순회 검진 날짜에 맞춰 방문하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1인당 검진 소요 시간은 20분 이내이며 대기 시간은 대기자 수에 따라 유동적이다.

동 행정복지센터별 검진 날짜는 양림동 3월 30~31일 방림1·2동 4월 13~14일 봉선1동 4월 20~21일 봉선2동 4월 27~28일 사직동 5월 11~12일 월산동 5월 19일과 22일 월산4동 5월 26일과 29일 월산5동 6월 1~2일 백운1동 6월 8~9일 백운2동 6월 14일이다.

또 주월1동은 6월 21일과 23일 주월2동 6월 29~30일 진월동 7월 3~4일 효덕동 7월 6~7일 송암동 7월 10~11일 대촌동 7월 13~14일에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다만 방림1동의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공사로 방림2동에서 검진을 진행한다.

동별 찾아가는 치매 검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남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 남구는 관내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올 한해 치매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동 행정복지센터 이외에 관내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찾아가는 치매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상시 검사를 원하는 주민의 경우 노대동에 위치한 남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무료 검사가 가능하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는 병원 진단 검사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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