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5대 불안’ 해소 위한 두 번째 투어 보건대학교 학생들과 간담회

20대 총선 광주 광산구을에 출마 선언한 이용섭(64) 예비후보가 ‘5대 불안’ 해결을 위한 두 번째 투어로 보건대학교 재학생들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1일 이용섭예비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이용섭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보건대 재학생들과 ‘청년일자리 대안은 없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자유 토론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간담회에서 한 학생은 “지방대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스펙이 비슷한 서울 소재 대학생들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광주지역 일자리 대부분이 서비스업과 제조관련 위주의 일자리여서 수도권 지역보다 급여가 적고 일자리 선택의 폭이 좁아 지역인재가 수도권으로 많이 유출된다”며 “대기업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 지역 대학교 기숙사 확충 ▲ 최저임금 현실화 및 정착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내가 지방대 출신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지방대 출신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라며 “비싼 등록금 마련과 취업 준비에 힘들어하는 지역 대학생들의 고민을 100% 공감한다”며 “지방대학 출신을 배려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내가 발의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됨으로써 국가・지자체・공기업・대기업의 인재 채용시 지방대학 출신을 의무채용토록 한 법적 장치가 마련됐다”며 “법 시행으로 유능한 지역 인재들이 불합리한 차별을 받는 현실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의 의무채용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나주 혁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의무 채용률을 달성한 곳은 한 곳도 없다”며 “채용인원의 35%를 지역인재로 채용토록 한 혁신도시 지원 특별법이 권고조항에 그치고 있는 만큼 20대 국회에 들어가 의무조항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적극 지원・육성해 우리 지역의 일정규모 이상의 기업들이 지역 출신들을 우선 고용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장으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겸 총선정책공약단장은 “통계청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실업률이 1월 기준으로 16년만에 최악의 수준인 9.5%에 이르렀다”라며 “박근혜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이 완전 실패했음을 드러낸 것이다”며 ‘국가 차원의 청년고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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