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 2주간의 자체 모금 운동을 통해 한마음으로 동참

▲ 경찰청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3월 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지진피해를 위로하며 지진피해 구호 성금 약 4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경찰청은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 동안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5개 부속기관 소속의 약 8만 2천여명의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약 4억 3,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한 바 있다.

경찰관서별로 진행해왔던 예전 방식과 달리 경찰청을 중심으로 성금 모금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한 결과, 역대 최대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소중한 성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대사관에 설치된 조문소에서 조문한 후 타메르 대사를 만나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아울러 “튀르키예 국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전국의 경찰관과 함께 기원하며 이번 성금이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자금으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사랑나눔운동’을 매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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