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으로 학습 사각지대 잡는다.

▲ 구례군청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전남 구례군은 3월 7일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평생학습 도시’란 개인의 삶의 질과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를 말한다.

군은 매천도서관을 ‘평생학습 허브센터’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건축설계 중에 있다.

‘평생학습 허브센터’는 ‘30개의 마을학교 지정, 300명의 평생학습 활동가’를 양성해 주민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리는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할 평생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군에서는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마다 찾아가는 한글 교실을 포함한 평생학습 마을학교와 읍면 평생학습센터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평생학습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계획도 세웠다.

청년과 시니어,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인근 대학과 연계해 전문 취·창업 교육을 실시해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한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사업별 학습동아리 조직, 맞춤형 직업교육, 각 주체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평생학습 축제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산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소득이 창출되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평생학습 체제도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평생교육사 채용,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스타트업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평생학습 도시 선정을 계기로 주민 모두가 누리는 보편적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고 나아가 평생학습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직업교육 등으로 지방소멸위험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청년이 돌아오는 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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