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상임고문으로부터 최근 격려전화를 받으면서 정계의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당 광주광역시 북갑 예비후보 김유정 전 의원이 15일 오전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첫 아침인사를 시작했다.

15일 김유정 예비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이날 손 고문으로부터 전화 받은 의원은 국민의당으로 옮긴 신학용 최원식 의원 등이며 더민주에 남은 조정식 의원 등에게는 전화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8대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대변인 역을 맡았던 김유정 전 의원은 이날 “눈바람이 굉장히 불면서 추운 아침이었다. ‘오늘도 힘내시라’고 손을 흔들며 첫 인사를 했다”며 “손발이 시려 어려웠지만 차안에서 손을 흔들어주고 경적을 울려주는 등 뜻밖의 격려를 받았다.

특히 버스 안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분들도 있고 차를 세워 격려 말씀을 해주신 분들도 있어 울컷 했고 오히려 힘을 얻는 시작이 되어 북갑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 시절 손학규 대표와 깊은 인연으로 격려 전화를 받게 됐다. 손 대표가 국민의당에 더 많은 관심이 있으신 것 같다”며 “ 개성공단 폐쇄로 지역 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남북교류에도 난기류가 형성되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대변인 시절 속 시원하게 국민 마음을 현정권에 전하는 역할을 광주 북갑 주민들에게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4일 오후 2시 김 전 의원은 국민의당 출마예상자들이 하는 시당 모임에 참석하고 오후3시30분부터는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했다. 김 전 의원은 “다들 당들이 후보들끼리 경쟁하는데 바쁜데 얼마 안된 국민의당은 서로 모여 이런 화기애애한 모임을 갖는데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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