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또 다시 겨울 왕국 속으로

지난 4일 봄으로 들어선다는 입춘이 지나고 오는 19일이면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이다.  겨울이 깊었는가 싶은데 벌써 시냇가에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전령 버들강아지가 피어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세차게 내린 비는 가뭄과 얼었던 대지를 촉촉이 젓게 하여 얼었던 땅이 녹아내리면 멀지않아 파란 새싹들이 새로운 생명체로 쏫아 날 것이다.

이러한 해빙기의 봄,  작금의 우리나라 현실은 새봄과 함께 더욱 화해와 협력으로 가야하는데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로켓발사로 야기되어 우리나라가 남북 화해의 상징인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선언, 이에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의 강수로 이어져 남북은 다시 겨울왕국으로 돌입되어가고 있어 남북 해빙은 묘연해 가고 있는 실정이라 안타까움 만이 더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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