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청렴으뜸 전남’의 청사진을 충실히 실천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도청 내 MZ세대와 함께하는 청렴정담회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청렴으뜸 전남’의 청사진을 충실히 실천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도청 내 MZ세대와 함께하는 청렴정담회 사진)/전남도 제공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전남도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청렴으뜸 전남’의 청사진을 충실히 실천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에 근무경력이 있는 공직자와 주민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활동 및 청렴 노력도를 가중 합산한 후 부패실태 점수를 감점해 대상 기관의 등급이 정해졌다.

전남도는 2020년 4등급이었던 것이, 2021년 3등급, 2022년 2등급으로 매년 1등급씩 끌어올렸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사실상 최상위 등급을 받은 셈이다.

세부적으로 외부체감도는 광역 평균보다 4.4점 높은 91.4점, 내부체감도는 0.8점 높은 64.9점, 청렴노력도는 0.4점이 높은 88점을 받았다.

이는 전남도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2022년을 ‘청렴으뜸 전남’ 원년으로 정해 외적으로는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을 강화하고, 내적으로는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둬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부체감도 분야에서 공사, 용역, 보조금 사업장까지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청렴해피콜’ 등 시책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잠재된 민원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도민 눈높이에 맞게 민원을 해결하는 새로운 유형의 민원처리제도인 ‘도민고충저리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청렴으뜸 전남’ 원년을 다지는 강력한 의지를 도민이 피부로 느끼도록 노력했다.

내부체감도 분야에서는 하위직의 경우 조직 문화가 불공정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기존 세대와 엠지(MZ)세대 간 갈등의 골을 좁혀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엠지세대와 함께하는 청렴정담회’를 내실있게 추진했다.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공직 경험이 짧은 엠지세대 직원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청렴정담회’를 통해 솔직한 의견을 수렴, 중간직급과 공유하는 등 체계적으로 피드백을 해 신바람 나는 조직으로 재탄생하는데 노력했다.

김세국 전남도 감사관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결과는 ‘민선8기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첫 결과물”이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에 취약한 분야를 더욱 개선해 청렴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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