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민심탐방 서면브리핑···난방비 폭탄, 물가폭등 대책없는 윤석열 정부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사진=조경륜 선임기자)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사진=조경륜 선임기자)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광주시민들은 한결같이 ‘살기가 너무 어렵다’라는 의견을 보였고, 가장 큰 문제는 난방비 폭탄과 물가 폭등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이병훈) 소속 선출직공직자와 핵심당원 등은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 환영인사를 포함해 복지시설 방문과 민심탐방 등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설 연휴 민심탐방을 통해 “시민들은 난방비가 2배 가까이 폭등해 겨울나기가 힘겹다는 불만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상될 예정인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쏟아졌다.”며 “폭등한 물가도 문제였다. 명절에 온 식구가 도란도란 모여 먹을 상을 차리는데도 주머니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치솟은 물가는 풍성하고 넉넉해야 할 설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서민의 고충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난방비 폭등과 고물가 지속에 대해 대책을 내놓기 보다 어쩔 수 없다는 태도만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장 서민의 삶과 직결되는 도시가스비와 전기세 등이 거듭된 인상이 예고돼 있는데 참으로 무책임한 행태”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중 ‘적국’ 발언에 대해서도 시민의 불만과 불안이 터져 나왔다.”고 꼬집었다.

특히 “잘못된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보다 변명하고 덮으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때문에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의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는 걱정과 함께 차라리 대통령이 해외순방 안 나가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차가운 질책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민생 우선 정당으로서 국민의 실질적인 삶을 챙기기 위한 활동을 더욱 광범위하게 전개하겠다.”면서 “외교, 안보,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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