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문화예술교육거점 사업’ 선정… 3천만 원 지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2012 시민문화예술교육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민·관이 협업하여 기초자치단체 내 행정시설을 거점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다.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은 주민과 문화예술인 간의 문화네트워크를 돕는 허브 기능을 제시하여 향후 전국적인 모델로써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음. 또한, 행정시설, 문화전문위원, 협력단체 등 전담 조직이 명확하게 마련된 점도 타 지자체에 비해 큰 점수를 받았다.

청소년수련관은 바로 내달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함. 지역 내 숨어있는 문화예술 자원 및 콘텐츠를 발굴하고 마을 지도·이야기 책자 등을 제작하는 ‘좋은 마을 만들기’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임. 작가, 사진가, 미술가 등 전문인뿐만 아니라 주민이 직접 참여함. 이를 바탕으로 동영상도 제작한다.

또한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고, 문화잠재 역량을 키우기 위한 문화예술기획자 포럼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열리며. 11월경에는 마을박람회와 문화제도 열 계획임. 축제를 통해 사업의 결과물을 주민과 향유하고, 소통을 통해 주민의 문화자치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앞으로 광산구는 주민참여형 문화 플랫폼을 농촌과 도시 두개의 권역별로 조성해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임. 본량중학교 농촌형 플랫폼과 수완원당산공원 도시형 플랫폼이 그것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문화예술회관과 공원 등에 예술 단체들이 상주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쳐온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향유권을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사업들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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