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최은숙, 기성용, 양학선 선수와 가족, 체육단체 임직원 등 1천여명 참석

제30회 런던올림픽에 출전하여 내고장 광주를 빛낸 훌륭한 선수들이 금의환향(錦衣還鄕)하여 광주시민들의 열열한 환호속에 성대한 환영식이 개최되었다.

광주시는 21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런던올림픽에 출전, 선전하여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인 기보배, 최은숙, 기성용, 양학선 선수와 가족, 체육단체 임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선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궁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에 오른 광주시청 소속 기보배 선수와 체조 남자 도마에서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와 여자 펜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광주시 서구청 소속 최은숙 선수,  남자 축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기성용(셀틱FC) 선수를 포함 4명이 참석했다.

환영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보배선수는 "한국에 귀국했을때 환영나온 국민들이 축하와 따뜻한 환영에 감명 받아다." 면서 "앞으로 체육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학선 선수는 "도마 개인전 경기를 할 때가 한국에서는 밤 늦은 시간이었는데,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올림픽 메달을 땄지만 성이 안 차니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기성용 선수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스완지시티 이적설에 대해 확인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반드시 이적할 것"이라고 말해 이적 결심이 확고함을 알리면서  "앞으로 축구 꿈나무들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좋은 지도자와 감독이 있으면  더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보배, 양학선, 최은숙 선수는 환영행사와 펜 싸인회가 끝난 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기성용 선수는 지난 1989년 광주에서 태어난 기성용은 금호고를 졸업한 광주 토박이로, FC서울을 거쳐 현재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스코틀랜드 셀틱FC에서 미드필더로 활동 중이다.

'미녀궁사'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는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로만 아이다(멕시코)를 슛오프(연장전) 끝에 세트스코어 6-5(27-25, 26-26, 26-29, 30-22, 26-27, 슛오프 1-0)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  여자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이번 올림픽 2관왕에 오르는 영예도 안는바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