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연초 자립을 앞두고 있는 광주광역시 내 보호종료아동 80명에게 4,800만원 상당의 자립키트를 전달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연초 자립을 앞두고 있는 광주광역시 내 보호종료아동 80명에게 4,800만원 상당의 자립키트를 전달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제공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연초 자립을 앞두고 있는 광주광역시 내 보호종료아동 80명에게 4,800만원 상당의 자립키트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광주아동복지협회 정은강 회장,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광주지부 오화경 지부장,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김은영 본부장 및 관계기관에서 참석했다.

자립키트는 2020년부터 3년째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보호종료아동들이 살던 곳을 떠나 자립할 때 꼭 필요한 이불, 전기장판, 청소기, 냄비 등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여 보호자 없이 홀로 정착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선물이다.

이번 자립키트는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 (주)운현궁을 포함한 많은 개인, 단체 후원자님들의 후원금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내 가정위탁세대 30명을 비롯해 보육시설 거주 45명, 그룹홈 거주 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은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자립키트 지원이 보호종료를 앞둔 아동들에게 두려움이 아닌 설렘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고민하며 물품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의 자립에 관심 가져주신 많은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아동복지협회 정은강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자립키트 구성품의 질이 높아지는 것 같아 보호종료를 앞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이제 자립을 앞둔 아이들이 기다리는 사업이 되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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